피아니스트 **임동혁** 씨가 2025년 12월 1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**“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.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”**는 자필 편지를 올려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습니다.
이 글은 새벽 5시 35분 작성으로, “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. 2015년부터 항우울제를 하루도 빠짐없이 먹었다”며 “결국은 다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. 하지만 제 음악은 그렇지 않다. 여러분을 정말 사랑한다”고 마무리했습니다.
이에 우려스러운 신고가 접수돼 **서울 서초경찰서**가 오전 8시 30분경 서초구 서초동에서 출동, 임 씨를 구조했습니다.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**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**.
임 씨는 쇼팽·차이콥스키·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으로 국내 클래식계 대중적 팬덤을 만든 피아니스트로, 최근 2020년 성매매 혐의 1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. 우울감 상담은 109 또는 마들랜(www.129.go.kr/etc/madlan)으로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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